최근 몇 년간 스미싱(Smishing)과 같은 악성 문자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4월 9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으로 '악성문자 사전차단 서비스(X-ray)'를 시범 운영하기로 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정책의 배경과 목적, 운영 방식, 예상 효과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스미싱 피해 사례와 최근 10년간의 피해 건수 및 금액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 차례 - 1. 정책의 배경과 목적 2. 서비스의 운영 방식 3. 예상 효과와 향후 전망 4. 스미싱 피해 사례와 최근 10년간의 피해 통계 5. 맺음말 |
디지털 시대의 발전과 함께 모바일 기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이를 악용한 사이버 범죄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자메시지를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 범죄는 그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결과로 '악성문자 사전차단 서비스(X-ray)'가 도입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악성 문자의 발송 자체를 원천 차단하여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 정책의 배경과 목적
- 스미싱 범죄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2024년에는 스미싱 범죄 발생 건수가 4,396건에 달했으며, 피해 금액은 54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사후 대응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정부는 악성 문자 발송 자체를 차단하는 사전 예방적 조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 '악성문자 사전차단 서비스(X-ray)'는 이러한 배경에서 도입되었으며, 국민들이 악성 문자를 수신함으로써 겪을 수 있는 불편과 재산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합니다.
2. 서비스의 운영 방식
'X-ray' 서비스는 문자 발송 단계에서 악성 여부를 판별하여, 악성 문자의 발송 자체를 차단하는 시스템입니다. 구체적인 운영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문자 발송 요청 : 문자 발송 이용자가 문자 판매사에 대량 문자 발송을 요청합니다.
- 악성 여부 검사 : 문자 판매사는 해당 문자를 KISA에 전달하여 스미싱 여부를 확인합니다.
- 발송 승인 또는 거부 : KISA의 검사 결과에 따라 문자 판매사는 정상 문자만 발송을 승인하고, 악성 문자는 발송을 거부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악성 문자는 발송 단계에서 차단되어, 수신자에게 도달하지 않게 됩니다.
3. 예상 효과와 향후 전망
'X-ray' 서비스의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피해 예방 : 악성 문자의 발송 자체를 차단함으로써, 국민들이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한 대응 : 기존의 사후 신고 및 차단 방식에 비해, 발송 단계에서의 차단은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 시민 불편 해소 : 악성 문자를 수신하고 이를 신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정부와 KISA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의 효과를 평가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문자 판매사 및 통신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체계적인 악성 문자 차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4. 스미싱 피해 사례와 최근 10년간의 피해 통계
- 스미싱 범죄는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 피해 사례도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택배 회사를 사칭하여 배송 조회를 유도하는 문자나, 정부 기관을 사칭하여 세금 환급을 안내하는 문자 등이 대표적인 스미싱 수법입니다. 이러한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최근 10년간의 스미싱 피해 통계를 살펴보면, 2020년에는 스미싱 범죄 발생 건수가 822건, 피해 금액이 11억 원이었으나, 2024년에는 발생 건수가 4,396건, 피해 금액이 546억 원으로 급증하였습니다. 이는 5년 만에 발생 건수가 약 5배, 피해 금액이 약 50배 증가한 수치로, 스미싱 범죄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5. 맺음말
스미싱과 같은 악성 문자로 인한 피해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악성문자 사전차단 서비스(X-ray)'의 도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됩니다.
이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국민들의 디지털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이버 범죄 수법도 계속 진화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 전략의 보완이 필요하며 정부는 지속가능한 보완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